"2025년 英 20개 점포 확장"…파리바게뜨 유럽 공략, 글로벌 커피업계 '초관심'

파리바게뜨, 영국 거점 삼아 유럽 시장 공략
월드커피포털 작년 기사 가운데 조횟수 2위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오는 2025년 영국 20호점 목표 달성을 위해 숨가쁘게 움직이고 있다. 영국을 전초기지 삼아 유럽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전략이다. 유럽에서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는 파리바게뜨를 향한 글로벌 커피 업계의 관심도 눈길을 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 영국 진출은 현지 커피 업계를 뜨겁게 달궜다. 실제 현지 커피산업 정보 플랫폼 월드커피포털(World Coffee Portal)에선 파리바게뜨 관련 소식이 연간 전체 2위에 오르는 등 이목이 집중됐다. 아시아의 베이커리 브랜드가 유럽 진출은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는 평가다.

 

파리바게뜨는 지난 10월 영국 런던 템즈강 남쪽에 1호점 베터시 파워스테이션점(Bettersea Power Station)이 오픈했다. 곧바로 11월에는 런던 핵심 쇼핑상권으로 꼽히는 켄싱턴 하이 스트리트(Kensington High Street)에 2호점을 열었다.

 

파리바게뜨는 글로벌 핵심 시장으로 분류되는 영국에서 유럽 내 가맹사업 모델을 적극 테스트해 다른 유럽 국가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통계플랫폼 스타티스타(Statista)는 영국 제빵시장 규모는 연 30조원에 달한다고 평가했다. 독일, 프랑스와 함께 유럽 3대 베이커리 시장으로 꼽힌다.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은 "영국은 파리바게뜨의 유럽 시장 확대 및 가맹사업 전개를 위한 핵심 거점이 될 중요한 시장"이라며 "2025년까지 20개점을 오픈하는 등 미국과 중국, 싱가포르와 함께 4대 글로벌 성장축으로 삼아 적극적인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월드커피포털 지난해 기사 가운데 조횟수 1위는 캐나다 커피체인 팀 홀튼(Tim Hortons)의 파키스탄 진출 기사가 차지했다. 일본 커피업체 UCC 홀딩스의 산토리 커피 호주(Suntory Coffee Australia) 인수 기사가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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