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차그룹이 내년 열리는 CES 2023에서 창의적인 인재와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전략형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ZER01NE)을 선보인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내년 1월 5~8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에서 인재 플랫폼 제로원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제로원은 창의적인 인재와 스타트업을 위한 생태계 조성을 토대로 선구적인 혁신 솔루션을 구축하기 위해 만들어진 전략형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이다. 벤처 기업들을 위한 '제로원 벤처'(ZER01NE Ventures)와 스타트업 성장 가속화를 위한 '제로원 액셀러레이터'(ZER01NE Accelerator), 창업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제로원 컴패니 빌더'(ZER01NE Company Builder) 등 3개 영역으로 나뉜다.
특히 이번 CES 2023에서는 제로원 액셀러레이터와 제로원 컴패니 빌더에 참여하고 있는 10개 기업이 소개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제로원을 통해 핵심 인재들을 육성하고 글로벌 차세대 스타트업과 협업하고 있다. 이미 지난 2018년부터 기술 시나리오를 검토하는 실증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 중 일부를 실제 차량에 적용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현재까지 10개 프로젝트를 완료한 상태로 140여개 스타트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 내 스타트업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직원들을 대상으로 목표는 직원들이 제로원을 통해 도약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다. 그룹 내 현업 팀이 직접 발제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우수한 역량을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해 협업 프로젝트를 구축하고 다양한 혁신 기술의 전략적 활용 가능성을 검증 및 개발하도록 돕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를 선도하는 기업을 목표로 글로벌 스타트업과 함께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라운지를 통해 새로운 방식에 끊임없이 도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