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팰리세이드 중동 사막 출격…현지 기자 '엄지척'

두바이 현지 미디어 설명회서 공개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 모델 ‘더 뉴 팰리세이드’가 중동 사막에 출격한다.

 

현대차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현지 미디어 행사에서 더 뉴 팰리세이드를 공개, 현지 출시를 알렸다. 이번 출시 행사는 이전 모델과 비교해 개선된 내외장 디자인과 성능, 첨단 기술 등을 중점으로 경쟁력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팰리세이드는 현대차를 대표하는 대형 SUV다. 기존 모델의 혁신적인 공간성을 계승하면서 △와이드하고 강인하게 표현된 프리미엄 내·외장 디자인 △신규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 △안정적인 주행 성능과 편안한 승차감 등 최고 수준의 상품성을 갖췄다.

 

더 뉴 팰리세이드는 이러한 팰리세이드의 넉넉한 공간을 유지하면서도 첨단 안전, 편의 사양을 대거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차체 크기는 △전장 4995㎜ △전폭 1975㎜ △전고 1750㎜ △축거 2900㎜로 전장이 이전 모델보다 15㎜ 길어졌다. 외관에서 가장 큰 변화는 전면부에 적용된 캐스케이드 그릴이다. 크롬 테두리로 정돈된 풍부한 볼륨감을 자랑한다. 여기에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을 하나로 이어 좀 더 강인한 이미지를 만들었다.

 

후면은 기존 디자인을 최대한 유지했다. 다만 범퍼 하단을 사다리꼴에서 수평 직사각형으로 변화를 줬고 트윈 머플러 팁도 직사각형으로 바꿨다.

 

실내에는 일체형 슬림 에어벤트와 터치형 공조 제어 장치를 탑재했다. 중앙 2개와 좌우 2개로 나뉘어 있던 송풍구를 스티어링 휠 오른쪽에서 조수석 끝까지 길게 연결해 더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줬다. 기존 10.2인치 였던 중앙 디스플레이도 12.3인치로 커졌다. 룸미러도 카메라 형식으로 바뀌었다. 2열 도어 글라스 이중접합 차음유리를 기본 적용해 실내로 유입되는 소음도 줄였다. 특히 에르고 모션 시트를 제공해 운전자의 피로도를 줄이는 데 신경 썼다.

 

최고출력 295마력, 최대토크 36.2㎏·m의 성능도 갖췄다. 큰 덩치와 다른 민첩함을 자랑한다. 특히 이전 모델보다 업그레이드된 시스템 ‘주행보조2(HDA2)’은 앞차와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고 차선을 유지하면서 스스로 차로를 달릴 수 있다. 방향지시등을 켜면 알아서 차선도 변경한다.

 

차체 측면과 바닥에 보강재를 추가해 차체 강성을 높여 안전성도 강화했다. 복합 연비는 9.3㎞/ℓ(가솔린 모델 기준)다.

 

임형중 현대차 아중동권역본부장은 "더 뉴 펠리세이드는 현대차 디자인 비전과 기술력이 가장 잘 반영된 모델"이라며 "새로운 디자인과 성능, 편의사양 등을 토대로 현지 패밀리카 수요를 확보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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