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투자' 코그니, 다중 체인 지갑 출시

기존 금융 플랫폼과 웹3의 결합, 생태계 확장 속도

 

[더구루=홍성일 기자] 한화투자증권이 투자한 미국 네오뱅크 코그니(Cogni)가 다중 체인 지갑(멀티체인월렛) 서비스를 시작하며 웹3 생태계 확대에 나섰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코그니는 기존 웹2 온라인 뱅킹에 웹3 서비스를 통합한 다중 체인 지갑 플랫폼을 출시했다.

 

코그니는 지난 2020년 3월 출범한 인터넷은행으로 무료 인출·송금, 가상 직불카드 등 다양한 서비스와 기능을 제공해왔다. 코그니는 기존의 웹2 환경 하 뱅킹 서비스에 암호화폐 거래가 가능한 웹3 기능을 통합한 것이다. 

 

이에 따라 코그니의 다중 체인 지갑에서는 바이낸스,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 솔라나 등 다양한 블록체인을 사용할 수 있고 NFT(대체불가토큰)도 보관할 수 있다. 또한 도메인을 통해 손쉽게 암호화폐와 NFT를 주고받을 수 있다. 또한 이번에 출시되는 다중 체인 지갑 플랫폼 유저는 자신만의 개인 키를 활용해 해당 지갑을 완전히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코그니는 이번 웹3 서비스 확대를 통해 전통적, 비전통적 금융 서비스를 모두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기존 웹2 디지털 뱅킹의 범위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중심 서비스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코그니 관계자는 "일반 소비자는 사용자 경험이 지나치게 복잡하기 때문에 웹3 서비스를 채택하는데 어려움을 겼고 있다"며 "우리의 다중 체인 지갑은 웹3 서비스가 기존 은행 상품에 활력을 불어넣고 그 어느 때보다 소비자의 손에 더 많은 금융 통제권을 부여할 수 있는 증거"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투자증권은 2019년 진행된 코그니 펀딩에 참여했다. 코그니는 540만 달러를 조달했으며 펀딩에는 한화투자증권 외에도 CXO펀드, 구겐하임 파트너스의  최고투자책임자(CIO) 스콧 미너드, 바클레이즈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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