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여파 여전" 美 소비시장, 내년 성장 둔화…명품↓·힐링↑

코로나19·경기불황 이어지며 스트레스 높아져
스트레스 해소 위한 콘텐츠·힐링소비 증가 전망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소비시장이 내년에도 코로나19 여파가 지속 될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경기 불황으로 인해 값비싼 럭셔리 브랜드를 찾고 사회적 이슈에 골몰하기보다는 스트레스 해소 상품 위주의 소비 성향이 늘어날 것이란 예상된다.

 

10일 소비자연구기업 GWI는 미국 소비자 트렌드 보고서(The Biggest US Consumer Trends for 2023)에 따르면 내년 미국 소비 트렌드로 △삶의 단순화 △멀티미디어 사용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 증가 △사회적 문제, 평등, 기후재앙 등에 대한 관심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경제적 어려움을 마주한 미국 소비자들이 허리띠를 졸라매고 명품 소비를 줄일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해 2분기부터 미국 소비자들의 명품 선호도는 8% 감소했다.

 

반면 영상, 음악 등의 멀티미디어를 활용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는 트렌드가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힐링’을 추구하며 웰빙, 미용, 편리 제품을 많이 찾을 것이란 전망도 있다.

 

이 때문에 코로나19를 겪으며 감정적 피로도가 높아지며 사회적 문제와 기후재앙에 대한 관심이 줄어드는 현상은 내년에도 계속될 것이라는 보인다.

 

김훈 워싱톤무역관은 "많은 보고서에 공통적으로 나오는 미국 소비자의 특징은 지난 2년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고 그에 따른 스트레스 해소 제품 및 라이프 스타일을 찾는다는 것"이라면서 "이러한 트렌드에 인플레이션, 경기 불황 전망이라는 변수가 추가돼 작은 구매 패턴이 주를 이루며 미국 소비자를 확실하게 힐링시켜줄 제품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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