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베트남은행이 법인카드 실적 현지 최우수 은행으로 선정됐다. 베트남 금융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는 모습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베트남은행은 글로벌 카드사 비자가 선정한 '2020년 법인카드 실적 리딩뱅크' 상을 받았다. 신한베트남은행의 법인카드 실적은 전년 대비 33% 성장하며 업계 1위를 차지했다.
비자는 "신한베트남은행이 베트남에서 보인 혁신 노력에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올해 말 모바일 뱅킹 앱을 개선해 새로 출시할 예정이다. 카드 거래를 쉽게 관리할 수 있고 포인트를 효율적으로 적립할 수 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 내 외국계 은행 중 가장 많은 46개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며 2021년 기준 총자산·순이익 등 재무 실적 부문 외국계 은행 1위를 달성했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경제·금융 전문지인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매거진 선정 ‘베트남 최우수 외국계 은행’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
신한베트남은행은 그동안 △간편결제업체 모모 △승차공유업체 그랩 △전자지갑 스타트업 모카 △소셜미디어서비스(SNS) 잘로 등 많은 빅테크 기업과 제휴해 디지털 역할 강화에도 집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