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팩 레이팅스, 인공지능 핀테크 '엑세리카' 인수

임팩 레이팅스, 핀테크 평가 기술에 AI 도입
고품질의 핀테크 영향 평가 기대

 

[더구루=정등용 기자] 핀테크 평가 기업 임팩 레이팅스(Impak Ratings)가 인공지능(AI) 핀테크 기업 엑세리카(Exerica)를 인수했다. 임팩 레이팅스는 엑세리카의 AI 기술을 활용해 평가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임팩 레이팅스는 최근 엑세리카 자산 100%를 인수하며 AI 역량을 확장했다.

 

지난 2019년 설립된 임팩 레이팅스는 프랑스 파리와 캐나다 몬트리올, 영국 런던에 기반을 두고 있다. 업체는 핀테크 기업의 역량 평가와 영향력 분석 등을 진행한 후 그 결과를 금융기관에 제공하고 있다. 

 

특히 임팩 레이팅스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 특화 돼 있다. 임팩 레이팅스는 UN에서 정한 17가지 지속가능개발 목표와 관련해 핀테크 기업이 어떻게 부정적인 영향을 완화하고 긍정적인 효과를 창출하는지 평가하는 역할을 한다.

 

임팩 레이팅스는 엑세리카 인수를 통해 고품질의 영향 평가를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영국 금융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금융 상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대응이 가능해질 것이란 전망이다.

 

폴 앨러드 임팩 레이팅스 최고경영자(CEO)는 “엑세리카의 AI 전문 지식을 추가하는 것은 우리의 기본 프로세스에 거대한 확장이 될 것”이라며 “기업이 더 나은 재무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상황에 맞는 영향 데이터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맥심 밀러 엑세리카 최고경영자는 “AI 기반 데이터 수집 엔진을 통해 임팩 레이팅스의 주요 데이터 소스로서 영향 분석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우리의 합류는 임팩 레이팅스의 다음 발전 단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엑세리카는 영국을 기반으로 한 AI 핀테크 기업으로 문서에서 데이터의 의미와 내용을 추출하는 독점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수동적인 데이터 입력 과정이 필요 없어 한 단계 높은 분석 기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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