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세 미만 젊은층, 노바백스 백신 피해야"…심장병 위험↑

스웨덴 공중보건청 권고
'노바백스 백신 접종 후 심근염·심낭염 위험 증가' 호주 자료 인용
노바백스 "자사 백신만의 문제 아냐… 부작용 연구 중"

 

[더구루=한아름 기자] 스웨덴 공중보건청이 노바백스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심장병 발병 우려로 사용을 일부 제한했다.
 

10일 스웨덴 공중보건청에 따르면 30세 미만의 젊은 층은 노바백스 백신을 접종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공중보건청은 노바백스 백신 접종 후 심근염·심낭염 위험이 증가했다는 호주 연구 결과를 인용했다.


노바백스는 스웨덴 공중보건청의 결정에 대해 부작용 관련 연구에서 추가 데이터가 도출되기 전까지 사전 예방적인 이유로 사용을 제한했을 것이라고 해석했다. 노바백스 대변인은 "코로나 백신으로 인한 심근염·심낭염 발생률은 매우 낮으며, 비단 당사 제품만의 문제는 아니다"며 "전 세계 규제당국의 결정에 따라 자사 제품엔 심근염·심낭염 위험에 대한 정보가 포함돼있다"고 전했다.


앞서 화이자·모더나 백신 등도 심근염·심낭염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화이자·모더나 백신
등의 부작용도 초기에는 아나필락시스, 혈소판감소혈전증만 인정됐지만 시간이 지나 심근염과 심낭염도 이상 반응 증상으로 인정됐다. 연구가 계속되면 인과성이 인정되는 이상 반응이 늘어날 수 있다는 게 전문가 의견이다.
 

한편 국내 전문가 역시 젊은 층일수록 백신 접종으로 인한 심근염·심낭염 등의 이상 반응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젊은 층일수록 백신 접종으로 인한 심근염·심낭염·담관염 등 이상 반응이 일어날 가능성이 커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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