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비즈니스 플랫폼 업체 '아이언소스'와 파트너십 확대

유럽·아시아·인도 등서 중동·북아프리카 지역까지 넓혀
갤럭시 시리즈 등 스마트폰에 아이언소스 플랫폼 적용
스마트폰 개인 맞춤형 초기 설정 도와…모니터링 서비스도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이스라엘 비즈니스 플랫폼 제공 업체 '아이언소스(ironSource)'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한다. 갤럭시 시리즈 등 스마트폰과 아이언소스의 시스템을 결합, 사용자에 최적화된 모바일 경험을 선사한다. 

 

아이언소스는 지난 3일(현지시간) 삼성전자와의 파트너십을 중동과 북아프리카(MENA, Middle and East North Africa) 지역까지 넓힌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유럽, 러시아, 동남아시아, 인도 등 30개 이상 국가에서 협력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중동과 북아프리카 50개 이상 국가에 출시한 갤럭시 A·M시리즈에 아이언소스의 통신 사업자·모바일 OEM 회사용 솔루션 ‘아우라(Aura)’를 적용한다. 

 

아우라는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기기용 플랫폼이다.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처음 설정할 때 개인 요구에 맞는 콘텐츠를 쉽게 찾고 추천하는 등 맞춤형 기본 셋업을 도와준다. 기업들은 운영자 대시보드를 통해 각 앱과 서비스 사용 현황은 물론 수익화, 유저 확보, 광고 소재 관리 등과 같은 데이터를 모니터링하고 분석할 수 있다. 

 

아이언소스는 지난 2010년 설립된 소프트웨어 회사다.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본사를 두고 있다. 한국, 미국, 영국, 중국 등 8개국에 지사가 있다. 한국은 지난 2016년 사무소를 개소하며 첫 진출한 이후 6년 만인 올 7월 정식법인을 설립했다. 아우라 외에 앱 개발자용인 소닉(Sonic) 등 맞춤형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아르논 해리쉬 아이언소스 사장은 "우리는 사용자와 소통해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아우라를 통해 디지털 혁신을 가능케 한다"며 "삼성과의 오랜 파트너십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크리티안 슈미트 삼성전자 MX사업부 MENA지역 책임자는 "우리는 고객에게 사용자가 지정 가능한 업그레이드된 장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며 "아이언소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우리는 소비자에 보다 개인화되고 최적화된 장치 경험을 선사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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