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중국 노선 증편으로 보잉 747-400 운항 재개

인천~창춘 노선 재개…398석 제공
11월부터 '인천~항저우·심천' 노선도 재개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중국 노선 증편으로 보잉 747-400 운항을 재개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오늘 중국행 항공편 수용력을 늘리기 위해 B747-400 운항을 재개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부로 '인천~창춘' 노선을 주 2회(화,목)로 증편 운항한다.

 

그동안 에어버스 330으로 운영하다 주 1회 운항하다 주간 서비스 추가에 따라 주 2회 항공편을 B747-400로 업그레이드 한 것이다.

 

운항 스케줄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45분 출발, 창춘 룽지 국제공항에 9시55분 도착한다. 귀국편언 창춘에서 11시55분 출발해 15시 인천에 도착한다. 항공편은 화요일에는 B747 기종(398석)이 투입되고, 목요일에는 A330 (298석) 항공기로 운항한다.


아시아나항공은 해당 노선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운항을 중단했었다. 당시 창춘으로 향하는 항공편 탑승객이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자 중국 정부는 아시아나항공의 창춘 노선 운항 중단을 명령했다. 다만 인천에서 창춘으로 가는 항공편 운항을 중단했지만 창춘에서 인천으로 오는 항공편은 유지했다. 

      
아시아나항공의 B747-400은 23년 기령의 항공기로 광동체 여객기인 보잉 747의 형식 중 하나이다. B747-400부터 조종실 내 운항 승무원이 2명으로 축소돼 기존 항공 기관사가 하던 일이 대부분 컴퓨터와 조종석 스크린, 부기장 등으로 넘어가면서 항공기관사는 이 기종부터 사라지게 됐다. 여객기로서 퇴역한 B747 중 절반 이상이 화물기로 개조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중국 노선을 확대하고 있다. 내달부터 '인천~항저우', '인천~심천' 노선을 재개한다. 다음달 2일부터 항저우 노선을 주1회, 다음달 29일부로 선전 노선을 주1회 운항을 재개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중국 △베이징 △난징 △창춘 △하얼빈 등 4개 노선을 취항하고 있는데 이번 재운항을 통해 6개 노선으로 늘어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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