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대표 메뉴 맥립, 이즈 백'…맥도날드, 美서 재출시

'맥립 작별 투어'...올해가 마지막
1981년 미국 캔자스시티서 첫선

 

[더구루=김형수 기자] 맥도날드 40년 스테디셀러 맥립(McRib) 샌드위치가 돌아왔다. 이번 가을은 맥도날드를 상징하는 메뉴 가운데 하나인 맥립을 올해도 재출시했다. 다만 올해가 맥립의 마지막 출시가 될 전망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미국에서 다음달 20일까지 맥립을 다시 판매한다. 이르면 이번주 초 미국 곳곳에 위치한 맥도날드 매장 내 메뉴판에 등장을 앞두고 있다.

 

맥도날드가 지난해 11월 한정판매했던 맥립을 올해도 한 달 남짓한 기간 동안 선보이는 것이다. 맥립은 지난 1981년 미국 캔자스주 캔자스시티(Kansas City)에서 처음 출시된 메뉴다. BBQ 소스에 담가 맛을 낸 뼈없는 돼지고기와 양파, 피클을 구운 번(Bun) 사이에 끼운 샌드위치다. 

 맥도날드는 맥립이 출시됐던 80년대 당시 추운 계절에도 즐길 수 있는 거부할 수 없을 정도로 맛있는 샌드위치를 만들자는 독특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혁신에 힘썼다고 설명했다.

 

맥립을 알리기 위해 제작된 모션픽처 형식의 프로모션 영상이 주목을 받으면서 인기를 끌게 됐다. 맥도날드는 지난 2019년 미국 전역에 자리한 1만4000개 매장 가운데 1만개 점포에서 맥립을 판매한 데 이어 2020년에는 처음으로 전국 판매에 들어갔다. 소비자 수요에 따라 특정 지역에서 선보이던 메뉴가 전국 메뉴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맥도날드는 홈페이지 게시글을 통해 “이번은 ‘맥립 작별 투어(McRib Farewell Tour)’로 맥립을 먹을 수 있을 때 먹어두라”면서 “마치 당신이 먹는 마지막 맥립인 것처럼 맥도날드의 유명 샌드위치를 즐겨보라”고 전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