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I, 필리핀 亞 공략 전진기지로…전자담배 플룸용 담배 스틱 생산한다

GBSC 인력 추가 채용...600명 규모 확대 계획
필리핀, JTI 아시아·태평양 지역 담배 생산 허브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계 담배회사 재팬타바코인터내셔널(Japan Tobacco International·이하 JTI)이 필리핀을 아시아 공략 전진기지로 삼고 투자를 본격화한다. JTI는 인력을 추가로 확보하고 가열식 전자담배 스틱 생산 준비 작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12일 JTI에 따르면 필리핀에서 전자담배 플룸(Ploom)에 들어가는 스틱을 생산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필리핀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제조 허브기 때문이다. 필리핀 수도 마닐라 남부 말바(Malvar)에 자리한 공장에서 생산되는 담배의 50% 이상의 물량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16개국에 공급된다. 플룸은 현재 일본과 유럽연합(EU)에서 생산되고 있다. 

 

아울러 글로벌비즈니스서비스센터(GBSC)에서 일할 직원 150명 채용한다. JTI는 GSBC에서 근무하는 직원을 600명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GSBC는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지난 2020년 아시아·태평양과 아메리카 지역의 JTI 계열사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존 프레다(John Freda) JTI 필리핀 제너럴 매니저는 "필리핀이 아시아 제조 허브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곳에서도 (플룸용 가열식 담배 스틱을) 생산할 수 있다고 확신하나 즉각적인 관련 계획은 없는 상황"이라면서 "론칭할 의도는 있으나 언제라고 말하기는 힘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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