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스페인 유통망을 넓혀 유럽 시장을 공략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스페인 바야돌리드와 살라망카 지역 담당 유통업체로 아그리막 렌탈 앤 세일(Agrimaq Rental and Sale)을 지정했다.
아그리막은 "프로젝트의 필요에 따라 기술적으로 자격을 갖춘 인력 팀과 시설을 통해 스페인 시장 수요를 충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그리막은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기계 판매와 사후 판매, 임대 및 기계 서비스를 실시한다.
아그스틴 론체로(Agustín Roncero) 아그리막 책임자는 "중장비 구매를 고려하거나 기존 장비에 대한 유지 보수 및 수리 작업을 수행할 때 아그리막 존재를 알리고, 구매자가 신뢰할 수 있도록 한다"며 "올해 이 지역에서 두산 유통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지역 서비스를 홍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그리막은 바야돌리드와 살라망카 지역의 건설, 유지 보수, 농업과 축산 부문의 기계 판매, 임대에 대한 광범위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5000㎡의 덮개 면적과 전시 및 시연을 위한 1만2000㎡의 다른 분야의 시설이 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유럽에서 잇따라 로드쇼를 개최하며 적극 홍보하고 있다. 코로나19에도 북미와 유럽 등 선진 시장과 신흥 시장에서 판매량이 늘고 건설장비 판매량 성장세가 뚜렷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경기 호조와 주택·인프라 건설 수요 증가 추세에 맞게 신제품 출시를 통한 라인업 강화와 딜러망을 확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