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美 위싱턴주 타코마항 첫 입항…현대차·기아 수출길 확대

WWS·NWSA 간 파트너십 확대
타코마 사우스 하버에 첫 인도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미국 위싱턴주 타코마항((Tacoma)에 첫 입항하면서 현대자동차·기아의 미국 수출길이 확대됐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23일(현지시간) 타코마항(Tacoma) 사우스 부두에서 미국 3대 항만 동맹인 '더 노스웨스트 시포트얼라이언스(The NorthWest Seaport Alliance·NWSA)를 통해 현대차·기아·제네시스의 자동차를 첫 인도했다.

 

이번 입항은 현대글로비스 미국 현지법인과 독일 왈레니우스윌헬름센솔루션(Wallenius Wilhelmsen Solutions·WWS), NWSA 간 새로운 파트너십을 보여준다. 특히 이번 파트너십은 완성차와 브레이크 벌크 운영이 모두 증가하고, 지역 파트너에 대한 사업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존 맥카시(John McCarthy) NWSA 관리위원은 "현대글로비스와 NWSA 간 오랜 파트너십을 확장한다"며 "현대차·기아WWS시설에서 관리, 새로운 일자리 창출 기회가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대글로비스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가장 큰 무역 파트너 중 하나인 한국과 강력한 무역 관계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콧 코넬(Scott Cornell) 현대글로비스 미국법인 최고경영자(CEO)는 "NWSA와의 파트너십을 높이 평가하며 태평양 북서부(PNW) 초대형 항구인 타코마 항구에 대한 약속의 일환으로 이미 자동차와 대량 생산의 추가 성장을 적극적으로 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향후 현대글로비스 아메리카와의 협약으로 현재 자동차 생산량이 두 배 이상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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