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 라네즈, 에뛰드·이니스프리 이어 日 뷰티 시장 공략 첫발

11월 로프트 온·오프라인 입점 예정
네오쿠션 비롯한 인기 아이템 판매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브랜드 라네즈가 일본 시장에 첫 발을 내딛는다. 아모레퍼시픽은 에뛰드와 이니스프리의 성공에 힘입어 라네즈 인기 상품을 앞세워 일본 뷰티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라네즈는 일본 최대 규모의 화장품 정보 사이트로 꼽히는 @cosme의 플래그십 스토어 @cosme도쿄, @cosme 공식우편주문 사이트 @cosme쇼핑 등의 채널을 통해 현지 진출을 알렸다.

 

오는 11월 초부터 @cosme스토어, 일본 곳곳에 자리한 로프트 점포, 로프트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서도 순차적으로 제품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라네즈가 일본에서 선보이는 제품은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네오쿠션(매트·글로우) △립 슬리핑 마스크 △시카 슬리핑 마스크 등이다. 코로나19 앤데믹을 맞아 야외 등에서는 마스크를 벗고 다닐 수 있게 된 상황에서 요긴하게 쓸 수 있는 아이템이다. 

 

라네즈 네오쿠션은 지난 5월까지 누적판매량 385만개를 넘어섰다. 네오쿠션 매트는 기존에 비해 2배 얇아진 커버 파우더로 피부에 부드럽게 밀착되는 초경량 쿠션이다. 특허성분이 들어있어 피부 모공과 잡티 등을 컨실러를 사용한 것처럼 커버해준다. 네오쿠션 글로우는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빛나는 피부를 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 미백 기능성 성분 나이아신아마이드가 들어있어 칙칙한 피부를 화사하게 만들어준다는 설명이다.

 

립 슬리핑 마스크는 베리 프룻 컴플렉스(Berry Fruit Complex)와 비타민C가 지닌 항산화 효과로 각질이 일어난 입술을 케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이다. 코코넛 오일이 들어있어 건조한 입술을 촉촉하게 만들어준다. 시카 슬리핑 마스크는 글로우픽 컨슈머 초이스 수면팩 부문 최고의 화장품으로 꼽힌 아이템이다. 판테놀과 편백잎 추출물이 집중 진정 케어 효과를 선사한다. 피부 탄성 복원력 개선 효과도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일본 공략에 더욱 속도가 붙는 분위기다. 앞서 라네즈는 이달 초 패션브랜드 메종키츠네와의 콜라보 화장품 세트를 오는 11월 선보이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에뛰드하우스는 지난 2011년 일본 도쿄에 있는 쇼핑몰 신주쿠 루미네 이스트에 1호점을 냈다. 이니스프리는 지난 2018년 3월 일본 도쿄 오모테산도에 1호점을 열었다. 

 

라네즈 측은 "'마스크를 착용한 상황에서도, 마스크를 벗고 난 이후에도 사용하고 싶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엄선한 제품을 일본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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