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클라우드 투자' 호텔온라인, 호텔플러스 인수…아프리카 입지 강화

호텔온라인, 동아프리카 중심 호텔운영 관리 업체 인수
야놀자클라우드 "아프리카 시장 확장 동력될 것"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프리카 호스피탈리티 기업 호텔온라인이 호텔 운영 관리 업체 호텔플러스를 품었다. 호텔온라인에 투자한 야놀자클라우드의 글로벌 솔루션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호텔온라인은 호텔플러스를 인수했다고 14일 밝혔다. 다만 인수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인수 계약에 따라 호텔온라인은 호텔과 식음사업 분야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특히 아프리카 내에서 호텔온라인의 입지가 공고해졌다는 평가다. 호텔플러스는 동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약 2200여 개의 호텔에 운영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호텔온라인은 호텔플러스의 사내 운영 소프트웨어와 디지털 서비스를 활용할 방침이다. 다양한 온라인 결제를 수락하거나 객실 수요와 공급에 실시간으로 대응해 숙박 요금을 설정하는 등 백 오피스 업무 등 프로그램을 적극 이용하겠단 목표다.


업계는 이번 인수가 아프리카 호스피탈리티 업계의 판도를 바꿀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호텔온라인에 투자한 야놀자클라우드의 사업적 가치도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다. 야놀자클라우드는 지난 4월 호텔온라인에 투자하면서 아프리카 호텔·식음 사업 분야의 서비스 운영 경쟁력을 확대해왔다. 아프리카 시장에서 야놀자클라우드의 입지가 강화되고 더 많은 국가를 대상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동력이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한편 호텔온라인은 아프리카 23개국 5000여 개 이상 호텔과 식음산업에 SaaS 기반 운영 관리 솔루션을 제공 중인 아프리카 선도 전자상거래·디지털마케팅 및 솔루션 기업이다. 지난 2020년 야놀자클라우드의 자회사 이지 테크노시스( Technosy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후 1700개 이상의 솔루션을 판매하며 탄자니아·케냐·르완다 등 아프리카 시장에서 성장세를 보인다.


야놀자클라우드는 선제적인 AI 기반 클라우드 기술을 통해 공간의 디지털화 및 글로벌 데이터 유통을 선도하고 있다. 숙박·F&B·주거 등 다양한 공간 맞춤형 솔루션을 개발해 현재 전 세계 170여 개국 4만 3000여 호텔 고객사에 60개 언어로 B2B 운영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또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공간 관리 솔루션을 활용해 구축한 클라우드 에코시스템을 기반으로, 숙박을 넘어 주거 등 다양한 공간 영역에 이르는 디지털 전환을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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