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김형수 기자] 교촌치킨이 말레이시아에서 K-치킨 확대에 드라이브를 건다. 슈퍼주니어 콘서트 개최를 앞두고 티켓팅 행사에 나서며 한류팬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6일 교촌치킨은 다음달 1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악시아타 아레나 부킷 잘릴(Axiata Arena Bukit Jalil)에서 열리는 슈퍼주니어 콘서트 '슈퍼 쇼9:로드 인 쿠알라룸푸르 2022(SUPER SHOW 9: ROAD in KUALA LUMPUR 2022)'를 앞두고 티켓팅 이벤트를 진행한다.
교촌친구 멤버십에 가입한 회원 가운데 슈퍼주니어 티켓 구입을 위한 온라인 양식을 작성한 사람들에게 슈퍼주니어 콘서트 티켓 우선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이메일을 통해 전달받은 특별 우선 구매 혜택 코드를 활용해 오는 8일 오후 12시부터 9시까지 티켓팅을 할 수 있다.
오는 9일부터는 슈퍼주니어 콘서트 티켓 일반 판매가 시작된다. 교촌치킨이 말레이사아 K팝 팬들을 대상으로 행사를 열며 현지에서 K치킨을 널리 알리면서 시장 공략에 힘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교촌치킨은 지난 2013년 말레이시아 갬머라이트(Gammerlite)그룹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현지 공략에 첫발을 내딛었다.
이듬해엔 쿠알라룸푸르 인근 페탈링 자야(Petaling Jaya)에 위치한 원 우타마 쇼핑몰(One Utama Shopping Mall, Selangor)에 말레이시아 1호점을 열였다. 원 우타마 몰은 인지도, 규모, 유동인구 등 여러 측면에서 말레이시아 최대의 복합 쇼핑몰로 꼽힌다. 현재 말레이시아에서 3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교촌치킨 말레이시아는 "교촌친구 회원으로 가입하면 보다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