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온타리오주 경제부 장관 LG엔솔 방문…추가 협력 논의

협력사 투자 유치 관련 도움 요청
일본 넘어가 혼다·토요타·파나소닉과도 회동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온타리오주 경제개발부장관이 이번주 방한해 LG에너지솔루션과 만난다. 현지 통합 전기차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추가 협력 방안이 나올지 주목된다. 

 

1일(현지시간) 빅 페델리 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무역사절단을 이끌고 약 일주일간의 일정으로 한국과 일본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한국에서 LG에너지솔루션 경영진을 만난 뒤 일본으로 넘어가 혼다, 토요타, 파나소닉 등과 회동한다. 

 

페델리 장관은 지역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LG에너지솔루션과의 만남이 아시아 무역사절단을 꾸린 주요 이유라고 강조했다. 스텔란티스와 합작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는 LG에너지솔루션에 감사의 뜻을 전달하는 한편 추가 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할 계획이다. 

 

전기차 생태계에는 완성차, 배터리 회사뿐 아니라 부품 공급사부터 폐배터리 업체까지 다양한 기업들이 포함된다. LG에너지솔루션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다양한 협력사들의 투자도 이끌어 내겠다는 전략이다. 

 

페델리 장관은 "윈저시에 있는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의) 공장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한국과 일본을 방문해 온타리오주가 전기차 사업을 위해 개방되어 있으며 중요한 광물과 배터리 생태계를 가지고 있음을 홍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돌아오는 즉시 (신규 투자 유치) 발표가 있을 것 같지는 않지만 가을이 끝나기 전에는 있기를 희망한다"며 "몇 달 내 온타리오주에 새로운 (투자 유치) 소식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페델리 장관은 아시아 순방을 마무리하고 오는 9일 귀국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는 50억 달러(약 4조8000억원)을 쏟아 온타리오주 윈저시에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을 짓는다. 합작법인 사명은 '넥스트스타 에너지'로 결정했다. 합작공장은 45GWh 규모로 오는 2024년 상반기 양산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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