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만, 스마트 의료 솔루션 글로벌 '탑10'…에베레스트그룹 ‘피크매트릭스' 선정

컨설팅 업체 에베레스트그룹 발간 보고서
영향력·실행력 등서 모두 상위권 차지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글로벌 기업 발돋움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이 스마트 의료기기 솔루션 시장에서 글로벌 기업들을 바짝 추격하며 '탑10'에 안착했다. 원격의료부터 임상 정보 분석 솔루션 등까지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2일 하만에 따르면 자사 DTS(Digital Transformation Solution) 사업부는 지난달 세계적인 컨설팅 회사 '에베레스트그룹'이 발간한 '2022 피크 매트릭스' 보고서의 커넥티드 의료기기 서비스 부문에서 '주요 경쟁자(Major Contenders)' 그룹에 선정됐다. 해당 카테고리에서 시장 영향력과 비전 실행능력 모두 1위를 차지했다. 

 

하만은 주요 경쟁자 그룹의 상위 개념인 리더(Leaders) 그룹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리더 그룹에는 코그니전트(Cognizant), 캡제미니(Capgemini), LTTS, TCS, 액센츄어(Accenture), HCL테크놀로지스 등 6개의 IT 솔루션 전문 업체들이 자리하고 있다. 

 

에베레스트그룹은 올해 보고서에서 디지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19개 기업에 대한 평가를 제시했다. △커넥티드 의료기기 서비스 시장 동향 △서비스 제공업체 환경 △고객과 상호작용 △여러 기능·시장 성공 관련 차원의 서비스 제공업체 등을 종합 분석한 결과를 기반으로 했다. 

 

하만은 피크 매트릭스 보고서 상위권 업체에 오르면서 디지털 의료 솔루션 시장 내 주요 플레이어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 최근 원격의료 모니터링 솔루션 리모트 케어 플랫폼(Remote Care Platform·RCP)을 앞세워 고객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아마존웹서비스(AWS)와도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에 협력하고 있다. 하만은 AWS의 고객에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을 제공, 환자 치료나 임상시험 등의 디지털화를 돕는다. AWS의 의료 서비스 컴피턴시 파트너로 선정, 기술적 역량과 고객 성과를 낸 기업임을 입증했다. <본보 2022년 6월 22일 참고 [단독] 삼성 하만·AWS,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맞손>

 

데이비드 오웬 하만 DTS 사업부 전무는 "에베레스트그룹의 2022 피크 매트릭스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은 환자 중심 치료를 지원하는 임상과 진단 서비스의 연결된 치료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우리 팀의 헌신을 보여준다"며 "우리는 고객이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고 확장 가능한 고급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도록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청키 사티자 에베레스트그룹 부사장은 "코로나19 이후 의료기기 산업은 원격 모니터링 애플리케이션, 웨어러블, 디지털 수술 등을 포함한 스마트 의료기기의 채택이 증가했다"며 "하만 DTS사업부는 엔드-투-엔드 제품 개발 전문성과 산업별 플랫폼 특허를 겨합해 고객과 공동 혁신하려는 의지를 가지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피크 매트릭스에서 주요 경쟁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