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투자' 싱가포르 핀테크 라이트넷, 700억 추가 투자 유치

LDA캐피탈 투자
블록체인 프로젝트 확대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투자한 핀테크 스타트업 라이트넷이 약 700억원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라이트넷은 31일 LDA캐피탈로부터 5000만 달러(약 7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앞으로 3년간 5000만 달러의 약정을 1억 달러(약 1400억원)로 확대할 수 있는 옵션도 포함했다고 덧붙였다.

 

라이트넷은 이 자금을 인프라와 인력 개발에 투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블록체인 프로젝트 벨로랩스 기술 확장에도 사용할 예정이다.

 

트리보디 아루나논드차이 라이트넷 공동 설립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인프라를 확장해 성장 기반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워런 베이커 LDA캐피탈 설립자는 "벨로랩스의 파괴적인 기술과 함께 라이트넷의 차세대 금융 인프라는 아시아 전력에 금융 이동성과 포괄성을 제공하는 미래 신기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이트넷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태국계 핀테크 업체다. 블록체인 기반 해외송금 서비스 벨로를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제3의 신용기관을 거치지 않고 바로 송금하는 서비스를 통해 비용·시간을 절약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앞서 지난 2020년 초 이 회사에 투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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