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레쥬르, 美 켄자스州 로렌스점 신규 오픈…10월 예정

캔자스주 이어 텍사스주 매장 오픈 전망
미국서 4년 연속 흑자...북미 공략 박차

 

[더구루=김형수 기자] CJ푸드빌 뚜레쥬르가 미국 캔자스주에 새 매장을 연다. 올해 하반기에도 공격적으로 매장을 늘려나가며 미국 사업 확대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30일 미국 지역매체 더로렌스타임스(The Lawrence Times)에 따르면 뚜레쥬르는 오는 10월 경 미국 캔자스주 동쪽에 있는 로렌스(Lawrence) 지역에 신규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새 뚜레쥬르 매장이 들어설 장소는 캔자스주와 미주리주에 걸쳐 자리하고 있는 지역 중심도시 캔자스시티에서 서쪽으로 70km가량 떨어져 있다. 월마트 슈퍼센터, 파머스마켓, 식료품점 등 상업시설과 스타벅스, 버거킹, 맥도날드를 비롯한 다양한 식음료 매장이 늘어선 번화가다. 

 

해당 매장은 소비자들이 원하는 빵을 사서 나가는 곳이 아닌 빵과 커피를 즐기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베이커리 카페 컨셉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뚜레쥬르는 이곳 매장에서 익숙한 프랑스 베이커리 메뉴는 물론 한국의 맛을 느낄 수 있는 K-베이커리를 선보인다. 김치 크로켓, 팥이 들어간 도넛, 완두콩을 활용한 페이스트리 등이다.  

 

뚜레쥬르가 미국 내 매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올 상반기 41개 매장에 대한 신규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하반기 들어 매장 오픈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뚜레쥬르는 이달 중순 캘리포니아주 어바인(Irvine)과 버지니아주 애넌데일(Annandale)에도 매장을 냈다. 뉴욕주 플러싱(Flushing) 중심가에 자리한 점포는 다시 열었다. 이르면 연내에 텍사스주 타런트카운티(Tarrant County)에서도 뚜레쥬르 매장이 영업을 시작할 전망이다.


지난 2018년 미국 내 12개주에서 매장을 운영하던 뚜레쥬르는 지난해 미시건, 플로리다, 콜로라도 등 신규 지역에 진출하며 17개주로 사업을 확장했다. 올해 말까지 총 22개주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뚜레쥬르 관계자는 "해외 첫 진출국인 미국에서 4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영업이익은 진출 이래 최대치를 달성할 정도로 탄탄한 내실 경영을 펼치고 있다"면서 "북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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