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美 자회사, 포브스 선정 최고 고용주 평가서 3위 

美 노동자 7만명 대상 조사...오리건 최고 고용주
뉴 시즌스 마켓, 업계 최고 수준 보상·혜택 제공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마트 미국 자회사 뉴 시즌스 마켓(New Seasons Market)이 현지에서 최고 고용주 순위에서 오리건주 1위에 올랐다. 향후 인지도 제고 및 이미지 개선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경제 전문매체 포브스(Forbes)가 발표한 미국 주별 최고 고용주 순위에서 뉴 시즌스 마켓은 오리건주 1등 기업으로 선정됐다. 최고의 고용주를 가리기 위한 이번 순위 조사는 적어도 500명의 직원이 있는 기업에서 일하는 7만명의 미국 노동자를 대상으로 익명 서베이를 벌이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미국 전체 순위에서는 코스트코 홀세일(Costco Wholesale·워싱턴주), 램 리서치(Lam Research·캘리포니아주)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50개주에 워싱턴DC를 더한 51개 지역의 순위가 공개됐다. 최종 명단에는 1382개의 미국 고용주가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고용주는 인재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번아웃을 방지하고, 직원의 웰빙과 안전을 보장하고, 새로운 단계의 기업 행동주의를 촉발한 민감한 정치 환경 속에서 이익을 추구해야 했다고 전했다. 

 

뉴 시즌스 마켓은 업계 최고의 보상과 포괄적 혜택 계획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포괄적 혜택 계획에는 의료, 치과, 안과, 퇴직연금 401(k) 매칭, 유급 육아 휴가, 유급 자원봉사 시간, 유급 휴가 등이 포함된다. 또한 사회적·환경적 성과, 책임성 및 투명성에 대한 기준을 넘어서는 것을 목표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지역 생산자들로부터 물건을 구매하며 지역 사회와의 연결을 확대하고 있다. 생산업체와 지역 소비자들을 연결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이바지하려는 것이다. 또 환경 경영에 힘쓰고 있다. 재사용 포장용기 업체 고박스(Go Box)와 손잡고 음식 포장용기 폐기물 감축에 나섰다. 4년간 5만6000개에 이르는 포장용기를 절약했다. 

 

낸시 리볼드(Nancy Lebold) 뉴시즌스마켓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몇 년 동안 수많은 변화와 전환이 있었으며 직원들이 최고의 고용주로 인정해준 것이 매우 기쁘다"면서 "뉴 시즌스 마켓은 직원들을 깊이 존경하고 있으며 그들이 커뮤니티, 고객, 그리고 전체 팀에 제공하는 공헌의 가치를 소중히 생각하고 있다. 국가적 차원에서 이를 인정받게 돼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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