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영양사' 대만 셀럽 내세워 진짬뽕 흥행몰이

영양사 가오민민 건강한 레시피 공개
활용도 높다며 '엄지 척'…매출 기대감↑

 

[더구루=김형수 기자]  

대만 유명 셀럽이 오뚜기 진짬뽕을 보다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공유했다. 한류 바람이 부는 대만에서 한국 라면을 찾는 수요가 몰리는 가운데 인지도 제고 및 판매 확대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대만에서 요리셀럽으로 이름을 알린 영양사 가오민민(高敏敏)은 영양 균형을 잡을 수 있는 오뚜기 진짬뽕 레시피를 공개하며 찬사를 보냈다.

 

가오민민은 진짬뽕의 경우 본인의 입맞에 맞게 원하는 해산물 또는 고기를 넣을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다양한 재료를 추가로 넣어 영양가 있는 한끼 식사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오뚜기는 진짬뽕이 해물과 치킨, 사골육수가 조화를 이루는 진한 국물, 짬뽕에 어울리는 풍부한 건더기가 특징인 제품이라고 했다.

 

그는 우선 소금 섭취량을 줄이기 위해 분말스프를 1/2~1/3 정도만 넣는 방법을 추천했다. 염분이 많이 들어있는 분말스프를 모두 넣을 경우 하루 권장섭취량 2400mg을 넘는 소금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소금을 다량 섭취하면 신장에 가해지는 부담이 늘어날 뿐만 아니라 부종과 고혈압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는 설명이다.

 

두번째로 가오민민은 인스턴트 라면만 먹을 경우 섬유질 섭취량이 부족해질 수 있으므로 야채를 추가하라고 조언했다. 채소를 더 넣어서 먹으면 변비를 예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포만감도 커진다고 전했다.

 

세번째로는 라면의 열량이 탄수화물과 기름에서 주로 나오는 만큼 계란을 넣어 단백질 섭취 비율을 늘릴 것을 추천했다. 마지막으로 라면 국물에 지방과 소금이 다량 함유돼 있으므로 국물을 모두 들이켜지 말라고 당부했다. 국물은 맛을 보는 정도로 가볍게 먹음으로써 신체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라는 조언이다.

 

가오민민은 지난해 8월에도 오뚜기 진짬뽕과 옛날 잡채를 이용한 건강식 레시피를 공개했다. 이에 따라 성장세를 나타내는 오뚜기 해외사업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오뚜기 해외 매출은 약 2736억원으로 13.57%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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