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홍콩 핀테크 ‘첵크’에 투자…기업 가치 170억 달러 전망

HSBC, 첵크 자금 조달 라운드 주도
첵크 기업 가치, 연평균 13.29% 성장 전망

 

[더구루=정등용 기자] 영국계 금융사 HSBC가 홍콩 핀테크 업체 첵크(CHEKK)에 투자했다. 첵크의 기업 가치는 170억 달러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HSBC는 첵크에 대한 자금 조달 라운드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구체적인 자금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에는 HSBC를 비롯해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의 핀테크 투자 벤처기업 SC벤처스(SC Ventures)와 미국 벤처 캐피탈 기업 SOSV 등이 참여했다.

 

HSBC는 이번 투자로 첵크의 기업 가치가 연평균 13.29%씩 성장해 2026년엔 170억 달러(약 22조6270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첵크는 지난 2020년 80억 달러(약 10조6480억 원)의 기업 가치를 평가 받은 바 있다.

 

파스칼 니즈리 첵크 대표는 “우리의 플랫폼은 전 세계의 데이터 소스를 집계해 고급 기능 및 채널로 구성된 모듈식 생태계에 공급되고 있다”며 “금융 서비스 제공 업체와 같은 서비스를 통해 조직이 비즈니스와 개인 고객 간의 관계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첵크는 기업과 개인, 비즈니스 고객 간 상호작용에서 금융 범죄 예방 및 금융 서비스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공한다.

 

특히 기업이 안전한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통해 철저한 모듈화 작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편, SC벤처스는 이번 투자에 앞서 AI 스타트업 사일런트 에이트(Silent Eight)의 4000만 달러(약 533억 원) 규모 시리즈B 펀딩 라운드에 참여했다.

 

이 펀딩 라운드에는 싱가포르 핀테크 스타트업 소캐시(SoCash)와 인도네시아 전자 상거래 업체 부카라팍(Bukalapak), 핀테크 업체 크레딧 핀타르(Kredit Pintar)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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