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영국 런던에 기반을 둔 벤처캐피털(VC) '2xN'이 양자 컴퓨팅 분야 투자를 강화하기 위한 펀드를 조성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2xN은 최근 유럽과 미국 지역의 양자 컴퓨팅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1억2000만 달러(약 157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다.
이번 양자 컴퓨팅 펀드 조성에는 덴마크 성장 기금의 지원을 받았다.
2xN이 이번에 조성한 펀드는 양자 스타트업을 포함해 모빌리티, 에듀 테크 분야 등에도 투자된다. 이들 부문이 향후 양자 컴퓨팅이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분야이기 때문이다.
2xN는 새롭게 조성된 펀드를 통해 프리시드, 시리즈A 등 초기단계 자금조달 단계를 진행하는 유럽과 미국의 스타트업에 투자할 계획이며 그 규모는 최대 25개 기업이 될 전망이다.
2xN 관계자는 "이 펀드는 추진력과 야망이 있고 이전에 스케일업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설립자들을 찾고 있다"며 "현금의 50%는 이후 포트폴리오 회사들에 재투자하기 위해 저축해 둘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