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ENS, 도메인 200만개 돌파…4개월만에 두배 급증

2주만에 20만 개 증가

 

[더구루=홍성일 기자] 이더리움 기반 NFT(대체불가토큰) 도메인 플랫폼 '이더리움 네임 서비스(ENS)'의 도메인 생성 건수가 4개월여만에 두 배 늘어나며 관심을 받고 있다. 

 

ENS 도메인은 지난 17일(현지시간) ENS 도메인 네임의 총 생성건수가 200만 건을 넘어섰다. ENS 도메인은 2017년 5월부터 생성되기 시작했으며 총 생성건수는 출시 5년만인 올해 5월 초 100만 건을 돌파했다. 100만 건 돌파에는 5년이 걸렸지만 200만 건 돌파에 불과 3개월 반 밖에 소요되지 않은 것이다. 

 

최근 생성에는 그 속도가 더 가팔라져 불과 2주 전 ENS 도메인 발행건수는 180만 건을 돌파했었다.  

 

ENS 도메인은 이더리움 기반 도메인 서비스로 가상 지갑 주소나 메타데이터와 같이 복잡한 데이터를 이더리움 기반 NFT 도메인으로 변환해주는 서비스다. 

 

예를 들면 기존 인터넷 사용시에도 유저는 특정 홈페이지를 방문하기 위해서 co.kr, com, net으로 끝나는 도메인을 입력하면 되는데 이는 복잡한 주소 정보를 사용하기 쉽도록 변환한 것이다. ENS 도메인은 이런 주소 정보를 이더리움 기반 도메인 서비스다. ENS를 사용해 도메인을 생성하면 유저는 '.eth' 끝나는 도메인을 생성할 수 있다. 그리고 해당 도메인은 NFT인 만큼 개인간 거래도 가능하다. 

 

ENS 도메인을 운영하고 있는 '트루 네임즈(True Names Limited)'는 도메인 생성 급증에 ENS 도메인 커뮤니티의 생태계 구축 노력이 큰 부분을 차지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내달 15일 혹은 16일 마무리되는 이더리움 지분증명 방식 전환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ENS 도메인의 경쟁사인 블록체인 도메인 서비스는 ENS 도메인 뿐 아니라 언스탑터블도메인(Unstoppable Domains) 등에서도 제공하고 있다. 언스탑터블도메인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6500만 달러(약 850억원)를 조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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