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JOUAV 공동개발' 수소 드론, 中 최대 전시회 뜬다

수소 동력 수직 이착륙 고정익 UAV 'DJ25' 선봬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이 세계 1위 수직이착륙 고정익 드론 제조사 조유에이브이(JOUAV)와 공동개발한 수소연료전지 드론을 중국 최대 무인기 전시회에서 공개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은 10일(현지시간) 선전에서 개최된 '6회 세계 무인비행기(UAV) 컨퍼런스 2022'와 '선전 인터내셔널 UAV 전시회'에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DMI는 수소 동력 수직 이착륙 고정익 UAV 'DJ25'를 선보였다. DMI와 JOUAV가 2년 간 공동 개발한 드론으로 배터리 수명이 330분인 신에너지 무인기이다.

 

수소연료전지 하이브리드 드론은 소모전력이 큰 수직 상승 시 연료전지와 배터리가 동시에 작동해 강한 추진력을 얻고 비행 시 연료전지만 사용한다. 날개와 비행형 프로펠러를 활용해 낮은 소모전력으로 빠르게 활강한다. 

 

비행 시간은 5시간 30분으로 500km 이상 비행한다. 엔진 하이브리드 시스템 대비 적은 소음과 진동으로 안정적인 비행이 가능해 비가시권 정찰, 매핑 등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JOUAV는 이번 전시회에서 △CW-007D 3세대 △CW-15 △CW-25E △CW-25H △CW-40 와 △기타 다펑(Dapeng) 드론도 전시했다.

 

DMI의 수소 드론은 기존 드론보다 3~4배 긴 2시간 이상 공중에 머무를 수 있어 복수의 배터리와 발사지점 필요성을 덜어준다. 또 수소 탱크를 교체하기만 하면 3분 이내에 충전할 수 있어 산업 응용 분야에 특히 적합하다. 악천후에도 강해 해상시설물을 점검하거나 수색·구조 임무를 수행하는 등 복잡한 해상 용도에 이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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