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분기 비디오 게임 지출액, 전년대비 13% 감소

17억8000만 달러 규모 감소…소니 소프트웨어 판매 26% 급감

 

[더구루=홍성일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폭풍성장했던 미국 게임 시장이 경기 악화 등에 침체기를 맞고 있다. 

 

6일 시장조사기관 NPD의 미국 게임 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올 2분기 미국 비디오 게임 지출 규모는 123억5000만 달러(약 16조2000억원)로 전년동기 대비 13%가 감소했다. 감소폭은 17억8000만 달러(약 2조3350억원)에 달했다. 

 

게임사 별로도 소니의 게임 소프트웨어 판매가 2021년 2분기보다 26%감소하며 플레이스테이션 사업의 약세가 우려되고 있다. 소니는 이번 부진이 신작 타이틀이 부족하고 게임 플레이 시간 자체가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는 하드웨어 매출은 11%, 콘텐츠·서비스 매출은 6%가 감소했다. 닌텐도도 올해 스위치의 판매량이 10%가량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업계 전반의 매출이 감소한 이 시기 그래도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간 부문은 '구독 서비스' 부분이 유일했다. 

 

게임 시장의 둔화는 코로나19 엔데믹 흐름과 함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벌어지고 있는 인플레이션이 결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반적인 물가 상승으로 소비 과정에서 선택받지 못하는 항목들이 나오고 있고 그 중 하나가 게임 부문이라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은 지금 코로나19 팬데믹 이전보다 게임에 많은 돈을 쓰고 있다"며 "하지만 일상화의 진행과 인플레이션으로 비용 절감이 불가피한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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