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이와, 8월 스마트폰·스마치워치로 부활

전자제품 ODM 기업 '제네시스' 생산…아이와 브랜드 장착 판매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니의 가성비 오디오 제품 브랜드로 이름을 날리다 사라진 '아이와(aiwa)'가 스마트폰, 태블릿PC, 스마트워치 등의 라인업을 갖추고 부활한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본의 전자제품 ODM 기업인 제네시스(JENESIS)는 8월 아이와 브랜드를 부착한 스마트폰, 태블릿PC, 스마트워치를 출시한다.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는 각각 1종이며 태블릿은 총 4종이다. 

 

아이와는 가성비 오디오 브랜드로 인기를 끌어오다 실적부진으로 2002년 소니에 흡수됐다. 그리고 2008년에는 완전히 자취를 감췄다. 그러다가 지난 2017년 토와다 오디오가 판권을 확보, 아이와 브랜드로 오디오를 판매해왔다. 

 

제네시스는 수백종의 전자제품을 제조하는 ODM기업으로 중국 심천에 생산거점을 두고 있다. 제네시스가 개발, 제작한 제품 중 가장 많이 알려진 제품은 휴대용 번역기기인 '포켓토크'다. 

 

제네시스가 아이와 브랜드를 앞세워 스마트폰 시장에 진출하려는 것은 글로벌 경제가 인플레이션 압박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서도 엔저 현상으로 인플레이션 압박이 가중되고 있다. 이러면서 고가기기보다는 보급형 스마트기기의 수요가 늘고 있어 이에 대응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또한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이 중국 기업들의 판이 된 것도 진출 가능성을 본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제네시스는 시장 니즈에 최대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존에 인지도가 있는 브랜드를 붙여 판매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 판매가 중단된 브랜드를 찾아 나섰고 아이와를 앞세우기로 결정했다. 제네시스는 아이와가 특히 40대 이상 중장년층에서 인지도를 높이 평가했다.

 

제네시스는 8월 출시될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경우 최대 2만엔(약 20만원) 대에서 가격을 형성할 계획이다. 제네시스는 8월 중 제품 발표회를 진행하고 상세 사양과 향후 전략에 대해서 공개할 예정이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우리는 ODM기업인 만큼 일본 시장에 맞춰 커스터마이즈한 제품을 제조, 중국 메이커와 차별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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