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투싼, 스페인 고속질주…상반기 베스트셀링카 등극

현대차 지난달 2위 달성 기여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간판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투싼'이 스페인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지난달과 상반기 판매 1위 모델로 등극했다. 

 

4일 스페인 자동차제조협회(ANFAC)에 따르면 투싼은 지난달 스페인 시장에서 전년 대비 62.95% 증가한 2806대가 판매되며 월간 베스트셀링카에 이름을 올렸다. 현지 인기 모델인 다치아 소형 해치백 '산데로'(2775대, 2위)와 소형 SUV '더스터'(2679대, 3위)를 모두 제쳤다.

 

이어 △토요타 C-HR(2598대) △르노 캡쳐(2518대) △피아트 500(2374대) △폭스바겐 T-크로스(2029대) △세아트 아로나(1895대) △토요타 코롤라(1863대) △푸조 208(1826대)순으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투싼은 올들어 6월까지 누적 판매량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상반기 베스트셀링카로 자리매김했다. 해당 기간 전년 대비 26.11% 성장한 1만1907대가 판매됐다. 세아트 아로나를 200대 차이로 따돌렸다. 아로나는 같은 기간 총 1만1707대가 판매되며 상반기 베스트셀링카 2위에 올랐다.

 

3위는 토요타 코롤라(1만443대)가 차지했다. 4위와 5위는 폭스바겐 티록(9836대)과 토요타 C-HR(9795대)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어 6위부터 10위까지는 △다시아 산데로(9336대) △푸조 208(8453대) △푸조 2008(8200대) △세아트 이비자(7941대) △폭스바겐 티크로스(7654대) 순으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투싼의 활약에 힘입어 지난달 스페인 시장에서 전년 대비 17.2% 성장한 7180대 판매를 기록, 현지 인기 자동차 브랜드 2위에 올랐다. 1위인 토요타(8303대)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모양새다.

 

현대차에 이어 다시아(6702대)와 폭스바겐(6645대)가 각각 3위와 4위, 푸조(6577대)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기아(6083대) △르노(6032대) △세아트(4900대) △시트로엥(3994대) △오펠(3674대) 순으로 이어졌다.

 

상반기(1~6월) 판매량은 3만222대로 토요타(3만7188대)와 기아(3만813대)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스페인 시장 베스트셀링카와 베스트 브랜드가 엎치락뒤치락하며 현대차와 토요타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양사는 차량용 반도체 칩 수급난의 영향이 가장 적은 브랜드인 만큼 당분간 현지 1, 2위를 놓고 자리싸움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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