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창이공항서 조니워커 블루라벨 팝업스토어 오픈

디아지오 손잡고 다양한 감각 자극 마케팅
회복세 나타내는 싱가포르 여행 수요 공략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면세점이 영국 주류업체 디아지오(Diageo)와 손잡고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창이공항을 찾는 여행객 숫자가 회복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롯데면세점이 소비자 유치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4일 디아지오에 따르면 롯데면세점과 손잡고 창이공항 제3터미널에서 다음달 11일까지 조니워커 블루라벨 팝업 스토어를 연다. 

 

이곳 팝업스토어를 방문한 사람들은 시음을 통해 미각, LCD 디스플레이를 통해 시각, 서라운딩 헤드폰을 통해 청각을 자극하는 다감각 경험을 할 수 있다. 선물 스테이션에서는 개인 맞춤형 포장, 맞춤형 러기시 택(Luggage Tag)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행을 떠나기 전에 조니워터 블루라벨 한 병을 주문하는 방법도 있다. 구매가 확정되면 소비자는 창이공항에 있는 아이숍창이 컬렉션 센터(iShopChangi Collection Center)에서 술을 찾아갈 수 있다. 

 

롯데면세점과 디아지오는 창이공항 제3터미널 입국장과 출국장에 설치된 디지털 스크린을 통해 미디어 캠페인을 펼치며 팝업스토어에 대한 인지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싱가포르 창이공항을 찾는 여행 수요가 회복세를 나타내자 롯데면세점이 마케팅에 힘쓰는 모양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달 창이공항에서 맥캘란(Macallan) 싱글몰트 위스키 한정판 제품인 맥캘란 하모니 컬렉션 파인 카카오(Macallan Harmony Collection Fine Cacao)을 선보이기도 했다.

 

창이공항의 지난달 첫째주 여객 교통량은 코로나19 이전의 48% 수준까지 회복했다. 공항을 찾는 여행객이 늘어나자 창이공항은 오는 9월 제4터미널, 10월 제2터미널 남쪽 윙 운영을 재개하기로 했다. 싱가포르와 한국을 오가는 비행기 편수도 주당 25편에서 주당 42편으로 68% 늘어났다.  

 

에드워드 임(Edward Im) 롯데면세점 싱가포르 매니징 디렉터(Managing Director)는 "계속 진화하는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향상된 제안을 제시하기 위한 놀랍고 새로운 조니워커 블루라벨 체험 허브를 아시아 최초로 론칭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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