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투자' 블레이즈, VSaaS와 맞손

타 솔루션 대비 4배 많은 카메라 구동 AI 감시 솔루션 개발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미국의 AI 에지 컴퓨팅 기업 블레이즈(Blaize)가 AI 감시 솔루션(IaaS) 업체 VSaaS와 손잡았다. 

 

블레이즈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VSaaS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블레이즈는 VSaaS와 상품 시장 출시 시간을 단축하고 소매, 스마트시티, 운송 분야에서 AI감시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확대한다. 

 

VSaaS는 기존 감시 인프라를 활용해 AI, 머신러닝을 활용한 감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배포하고 있다. VSaaS는 이번 협력을 통해 블레이즈의 고효율, 저지연 하드웨어와 에지 컴퓨팅 기술을 결합, 다양한 시장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에지 컴퓨팅은 기존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이 중앙의 대규모 데이터센터에서 연산이 되는 것과는 다르게 분산된 소형 서버에서 연산, 전송이 이뤄져 전송 속도, 지연 속도가 매우 빠르면서 전력소모도 적은 시스템을 말한다. 

 

VSaaS관계자는 "우리는 다른 솔루션에 비해 4배 많은 수의 카메라를 연결할 수 있는 블레이즈 그래프 스트리밍 프로세서 아키텍처로 실행되는 AI모델을 개발했다"며 "블레이즈로 구동되는 우리의 AI 감시 애플리케이션은 에지에서 실행돼 빠르고 쉬운 배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블레이즈는 현재까지 1억5500만 달러(약 1985억원)를 조달했다. 투자자에는 삼성전자 삼성전략혁신센터(SSIC) 산하 벤처 투자 펀드인 삼성카탈리스트펀드(Samsung Catalyst Fund),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테마섹', 덴소, 마그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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