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美 버지니아에 첫 매장 오픈 '영토 확장'

K-드라마 흥행 힘입어 韓 치킨 인지도 제고
美서 150여개 매장 운영...6개월 동안 50%↑

 

[더구루=김형수 기자] BBQ가 미국 버지니아주에 첫 발을 내딛었다. 현재 미국 19개 주에 진출해 15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신규 매장 오픈으로 미국 사업 확대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BBQ는 미국 버지니아주 리치먼드 캐리타운(Carytown)에 점포를 오픈했다. 


해당 점포는 이전에 한국식 그릴 컨셉의 레스토랑에 이어 푸드코트, 해산물 레스토랑 등이 있던 곳을 리노베이션하는 방식으로 조성됐다. 매장을 운영하는 이들은 미국 뉴저지에서 운영되는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에서 BBQ 매장을 열려는 사람들이 치킨대학에 가서 음식을 조리하는 방법, 매장을 관리하는 방식 등을 배우는 것처럼 관련 교육을 받았다.   

캐리타운에 자리한 BBQ 매장을 운영하는 점주들의 목표는 하나의 점포를 운영하는 것 이상이다. 리치먼드 지역 곳곳으로 확장할 여러 단계의 계획을 지니고 있다. 지금은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배달 서비스를 곧 시작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BBQ가 올해 미국 전역에서 사업을 키우는 데 힘을 싣는 모양새다. 이달 BBQ는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Fort Worth) 남서쪽 소재의 텍사스크리스천대학교(Texas Christian University)에 10호점을 신규 오픈했다. 지난 3월 말 미국 콜로라도주 오로라(Aurora)에 콜로라도주 1호 매장을 열었고 덴버(Denver), 잉글우드(Englewood) 지역에도 매장을 열 계획이다. 

 

또 캘리포니아주 월넛(Walnut)과 롤랜드 하이츠(Rowland Height)에도 매장을 오픈하는 등 미국 남서부 지역에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 지난해 9월 기준 100여개 매장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6개월 새 50% 이상이 증가했다.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 지역에 25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BBQ가 제작 협찬에 나선 드라마 '도깨비', '사랑의 불시착' 등을 통해 전 세계인에게 한국의 치킨 문화가 소개된 점이 미국 시장의 성공요인이라고 전했다. 

 

BBQ 관계자는 "아시안 푸드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한 미국 소비자들에 맞춰 K-푸드와 K-컬처를 대표하는 K-치킨 공략이 주효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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