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9월 '투자자의 날' 개최…새 CEO 나올까

슐츠 CEO, 복귀 이후 스타벅스 미래전략 수립   
내년 리더십 전환 앞둔 스타벅스

 

[더구루=김형수 기자] 스타벅스가 오는 9월 미래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워드 슐츠 CEO의 뒤를 이을 스타벅스의 수장의 이름이 거론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9월 13일 미국 시애틀에서 '2022 투자자의 날(2022 Investor Day)'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하워드 슐츠(Howard Schultz) 임시 CEO, 레이첼 루게리(Rachel Ruggeri) CFO 등을 포함한 스타벅스 경영진들이 참석한다. 행사는 프레젠테이션, 스타벅스 고위 경영진과의 질의응답 세션 등으로 구성된다. 

 

스타벅스는 장소가 협소해 현장에는 초대를 받은 사람만 참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을 통해 행사를 생중계하며,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스타벅스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접속해 시청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프레젠테이션에서 사용된 웹캐스트와 슬라이드 등의 자료도 행사 다음날 스타벅스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스타벅스가 하워드 슐츠 CEO의 뒤를 이어 스타벅스를 진두지휘할 인물을 찾는 데 힘쓰고 있는 만큼 이날 행사에서 신임 CEO 인선이 공개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스타벅스는 지난 6일 개최된 이사회에서 앞으로 몇 달 동안 후임 CEO를 물색하기 위한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4월4일 임시 CEO로 복귀한 하워드 슐츠 CEO는 내년 1분기까지 임시 CEO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하워드 슐츠 CEO는 모든 레벨의 직원들과 긴밀히 협력해 스타벅스의 미래 전략을 수립하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 하워드 슐츠 CEO에서 신임 CEO로의 리더십 전환 과정은 오는 11월 말~12월 초에 걸친 연휴 기간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리더십 교체 작업이 마무리된 이후에도 하워드 슐츠 CEO는 스타벅스 이사회에 남아 있을 전망이다.

 

스타벅스는 "신임 CEO가 임명되면 하워드 슐츠 CEO와 협력해 회사 업무에 완전히 몰두하게 될 것"이라면서 "오는 가을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공식적인 리더십 교체는 내년 1분기에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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