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투자' 암호화폐 거래소 FTX, 시큐어세이브에 투자

시큐어세이브, 1100만 달러 조달…트루이스트 벤처스 주도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FTX가 비상금 저축계좌 사업을 전문적으로 하고 있는 '시큐어세이브(SecureSave)'에 투자했다. 

 

시큐어세이브는 지난 8일 트루이스트 벤처스가 주도한 투자 라운드를 통해 1100만 달러(약 14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FTX와 스턴스 파이낸셜 서비스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시큐어세이브는 2020년 설립된 비상 저축 서비스 기업으로 지난해 1월 시드 투자 라운드를 유치한 바 있다. 시큐어세이브는 고용주와 함께 월급의 일부를 비상금으로 저축하는 ESA(emergency savings account)를 제공한다. 고용주는 직원이 저축 목표에 도달하는 경우 보너스를 지급할 수 있다. 또한 기존 퇴직 계좌와는 다르게 직원이 언제 계좌에 접근할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시큐어세이브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기존의 서비스를 확대, 강화하는 데 투입할 계획이다. 

 

시큐어세이브 측은 "우리는 ESA를 개척하며 모든 미국인이 비상 저축 계좌를 얻을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사람들은 재정적인 안전함을 느끼길 바란다. ESA가 그런 안정감을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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