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롯데 '초코파이 교토우지말차' 선봬…초여름 시즌 공략

녹차 명산지 우지서 생산된 말차 사용
패키지에 日 감성 담은 디자인 요소 활용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롯데가 초여름을 겨냥해 녹차 찻잎을 곱게 갈아 가루로 만든 말차를 활용한 초코파이를 선보인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롯데는 말차를 사용해서 개발한 ‘초코파이 교토우지말차(チョコパイ 京都宇治抹茶)’를 출시했다. 

 

일본 교토부 남부에 자리한 도시 우지(宇治)에서 생산된 말차로 만들어 겉과 속이 모두 초록색을 띠는 독특한 초코파이다. 우지를 비롯한 교토 남부는 대표적인 일본의 차(茶) 명산지로 꼽힌다. 특히 우지는 일본 녹차 제조법이 만들어진 곳이다. 말차, 전차, 옥로 등의 발상지기도 하다. 말차는 수확하기에 앞서 일정한 기간 동안 햇빛을 가려서 기른 찻잎을 찐 뒤에 건조시켜 맷돌에 갈아서 분말로 만든 차를 뜻한다.

 

일본 롯데는 초코파이 교토우지말차의 모든 부분에 우지에서 나온 말차를 넣었다고 전했다. 말차가 들어간 촉촉한 케이크 사이에 말차 크림을 샌드한 뒤 말차초콜릿으로 코팅했다. 사상 최초의 선명한 초록색 초코파이라는 설명이다. 포장에는 일본 감성을 담았다. 일본 특유의 풍경과 일본식 문양을 디자인에 적극 활용했다. 부채, 도리이, 거북이 등의 디자인 요소를 패키지에 새겼다.  

 

일본 도쿄 오모테산도에 자리한 일본차 전문 카페 차차노마(茶茶の間)의 감수를 받은 초코파이 교토우지말차를 맛있게 먹는 방법도 소개했다.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만든 초코파이 교토우지말차와 차가운 녹차를 함께 먹는 초급편, 따뜻한 녹차 또는 녹차라떼에 시원한 상온에 보관한 초코파이 교토우지말차를 곁들이는 상급편 등 두 가지다. 

 

일본 롯데는 "모든 파트에 교토 우지에서 나온 말차를 사용해 개별 포장을 여는 순간부터 말차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초여름에 딱 알맞는 상쾌한 말차 맛의 초코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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