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김고은 화장품'으로 널리 알려진 가히(KAHI)가 대만 소비자 유치에 나섰다. 제품이 대만에서 방영되는 드라마를 통해 노출되면 향후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매출 상승도 기대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대만 케이블TV 채널 산리 엔터테인먼트 텔레비전(Sanlih Entertainment Television)에서 방영하는 드라마 '일가단원(一家團圓·영문명 Family Reunion)'을 통해 가히의 화장품이 전파를 탔다.
대만 배우 비비 첸(Vivi Chen)이 사무실 책상 위에 있던 '김고은 멀티밤'을 얼굴에 바르는 모습이 드라마에 담긴 것이다. 비비 첸은 피부를 밝게 만들어준다며 제품의 특징을 표현하는 대사를 하기도 했다. 대만 현지에서 방영되는 드라마를 통해 대만 소비자들 사이에서 가히, 김고은 멀티밤에 대한 인지도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가단원에 등장한 김고은 멀티밤은 가히가 선보인 대표 제품으로 지난 3월 누적 판매 1000만개를 기록했다. 가히는 피부에 있는 수분과 높은 친화력을 나타내는 원료로 수분 증발을 막는 데 효과적인 제주발효오일을 사용해서 김고은 멀티밤을 생산한다. 연어 저분자 콜라겐, 연어 유래 Sodium DNA, 연어 프로테오글리칸 등도 사용된다. 2중 그물망 구조의 막을 만들어주는 필름엑셀공법이 적용된다.
OATC 피부임상시험센터 시험 결과 목주름, 눈가주름, 이마주름, 미간주름, 팔자주름, 입가주름 등에 대한 개션효과가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피부 밝기는 물론 이마, 턱, 볼 등의 광채 개선 효과도 있었다. 주름 개선과 피부 미백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가히는 "미국, 일본, 필리핀, 호주, 캐나다 중국 등 해외 여러 국가에서 인기"라면서 "해외 40개국 소비자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