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인베브, '코로나 트로피칼' 글로벌 론칭

저칼로리 음료 찾는 수요 대응…캔당 100칼로리
연말 캐나다 시작으로 출시 국가 확대 계획

 

[더구루=김형수 기자] AB인베브 맥주 브랜드 코로나가 음료 성수기인 여름 시즌을 맞아 칼로리 부담이 적은 스파클링 알콜 신제품을 론칭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는 진짜 과일 주스로 맛을 낸 코로나 트로피칼(Corona Tropical)을 선보인다. 코로나는 중국, 콜롬비아, 페루, 파나마, 에콰도르, 영국 등의 국가에서 코로나 트로피칼을 우선 선보였다. 올해 연말부터 캐나다를 시작으로 다른 나라에서도 코로나 트로피칼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영국에서 선보인 코로나 트로피칼은 △구아바&라임 △라즈베리&레몬 △자몽&레몬그라스 등이다. 알콜 도수는 4.5%다. 라틴 아메리카 시장에서는 △레몬&라임 △자몽&라임 △파인애플 망고&라임 △스트로베리 체리&라임 등을 내놨다. 알콜 도수는 4.2% 수준이다. 코로나는 나라마다 가격 등에 차이가 있다고 전했다. 기존 코로나 맥주를 마실 때처럼 라임 슬라이스를 넣어 마시면 좋다는 설명이다. 

 

전 세계 소비자들 사이에서 칼로리가 낮은 대체 음료를 찾는 수요가 높아지는 추세를 나타내자 코로나가 이에 대응한 제품을 내놓은 것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Research and Markets)에 따르면 알콜이 들어간 탄산수 시장은 앞으로 몇 년 동안 연평균 12%를 넘는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 트로피칼에는 설탕이 들어있지 않다. 1캔당 칼로리는 100칼로리를 넘지 않는다. 새로운 제품 카테고리 개발을 통행 글로벌 음료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데 힘쓰는 모양새다. 영국 런던을 시작으로 실제 과일 주스가 지닌 자연스러운 맛을 강조하기 위해 광고판을 설치하는 등 마케팅 활동도 펼치고 있다. 

 

펠리페 암브라(Felipe Ambra) 코로나 글로벌 부사장은 "코로나는 열대지방에서 탄생한 브랜드로 코로나를 좋아하지만 맥주가 아닌 선택지를 찾고 있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코로나 음료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면서 "코로나는 모든 사람들이 코로나의 방식으로 파라다이스의 느낌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보다 풍미있고 접근하기 좋은 알콜 음료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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