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국내 유통' 지프 땅콩버터, 美서 '식중독균' 검출로 리콜

농심, 뒤늦게 상황 파악…늑장 대응 지적도  
감염 사례 美서 14건 발생…2명 병원 입원

 

[더구루=한아름 기자] 농심이 국내 유통 중인 미국 땅콩버터에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 미국 FDA는 해당 제품에 대해 섭취하지 말 것을 권고했으며 즉시 회수 명령을 내렸다. 반면 국내 유통사인 농심이 뒤늦게 상황 파악에 나서고 있어 늑장 대응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23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현지시간 21일 미국 제과기업 J.M 스머커 컴퍼니(J.M. Smucker Company)가 생산 중인 땅콩버터 지프(Jif)에서 살모넬라균이 발견돼 리콜됐다. 살모넬라균은 식중독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FDA로부터 리콜 명령을 받은 제품은 미국 켄터키주 렉싱턴 공장에서 만든 △크리미 피넛 버터 △크리미 피넛 버터 트윈 팩 △내추럴 크런치 피넛 버터 등으로, 제조 로트 번호 1274425에서 2140425 사이의 특정 제품이다. FDA는 해당 제품에 대해 섭취하지 말 것을 권고했으며 즉시 회수 명령을 내렸다.

 

FDA에 따르면 지프 땅콩버터 관련 살모넬라균 감염이 12개 주에서 보고됐다고 밝혔다. 감염 사례는 14건 발생했으며 이 중 2명은 병원에 입원했다. FDA는 소비자가 문제 제품을 집에서 장기 보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더 많은 환자가 발생할 수 있을 것이란 입장을 내놨다.

 

지프 땅콩버터는 농심이 국내 유통 중으로, 국내에서도 안전 우려가 커진다. 이와 관련 농심은 "현재 미국 현지를 통해 상황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FDA는 살모넬라균에 감염되면 설사와 복통, 발열 증상이 12시간에서 72시간 내 나타난다며 문제 제품을 섭취하고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병원에 내원할 것을 권고했다. FDA에 따르면 미국에서 면역력이 낮은 노인·영유아 등은 살모넬라균 감염으로 인해 연간 약 450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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