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오리온 초코파이, 인도 찍고 네팔 시장 출사표

내년에 네팔서 3만5000개의 유통망 확보 예정
네팔 MS그룹 자회사 밀레니아 글로벌과 맞손

 

[더구루=한아름 기자] 오리온그룹이 네팔 제과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현지 기업과 협력으로 유통 네트워크 확장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네팔 대기업 MS그룹 자회사 밀레니아 글로벌(Millenia Global) 영업력을 바탕으로 현지 제과 시장에 진출한다. 밀레니아 글로벌은 내년까지 네팔 전역에서 3만5000개의 유통망을 확보해 오리온 제과의 뛰어난 맛과 품질력을 강조할 방침이다. 

 

생산 거점은 지난해 2월 설립한 오리온 인도 라자스탄주 제과 공장이 될 전망이다. 오리온 인도 라자스탄 공장은 1만7562㎡(약 5300평) 규모로, 현지에 초코파이와 커스터드·오라이스 등을 공급하고 있다.

 

양사는 한류 열풍과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네팔에서의 한국 과자 인기가 치솟을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특히 오리온의 효자 상품 초코파이로 현지인의 입맛을 사로잡겠단 각오다. 초코파이는 1974년 국내 출시한 이후로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60여 국에 판매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오리온이 네팔 대기업과 손잡은 만큼 뛰어난 영업력으로 현지 시장을 빠르게 선점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밀레니아 글로벌은 허쉬와 아도로(Adoro), 크레미카(Cremica) 등 다양한 식료품 기업 제품을 유통하고 있다. 모회사 MS그룹은 철강, 국제 무역, 은행, 보험, 부동산, 호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운영 중으로, 네팔 전체 수출의 7.8% 이상을 차지하는 대표 기업이다. 

 

한편 오리온 초코파이는 지난해 글로벌 연매출이 5000억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8.8% 성장한 것으로 낱개 기준으로는 약 34억개에 달하며 일렬로 세우면 지구 5바퀴를 넘어선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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