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대형 리튬 업체, 韓 배터리 3사와 연쇄 회동 가능성

사요나, 대표단 꾸려 방한
리튬 고객사 찾기 분주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리튬업체 사요나(Sayona)가 방한하며 국내 배터리 회사들과의 회동을 예고했다. 리튬 확보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배터리 업계와 협력을 모색한다.

 

사요나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비즈니스 SNS 링크드인에서 "한국에는 배터리 산업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있다"며 "대표단이 그곳(한국)에서 일련의 회의를 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6년 설립된 사요나는 호주 리튬 개발업체 사요나마이닝과 피드몬트가 각각 72%, 25% 지분을 보유한 합작사다. 캐나다 퀘벡에서 4개의 주요 리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북미리튬(North American Lithium)을 인수하며 세를 불리고 있다.

 

사요나가 방한하며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업계와의 만나 공급을 추진할지 주목된다.

 

리튬은 전기차 양극재에 들어가는 핵심 원재료다. 전기차 시장의 성장으로 수요가 폭등하며 가격이 치솟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탄산리튬 가격은 2020년 11월 대비 1000% 넘게 올랐다. 전 세계 최대 리튬 가공국인 중국도 예외는 아니다. 가격 정보 제공업체 아시안메탈은 중국 내 리튬 가격은 작년 6월 저점에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3월 15일까지 9개월 동안 약 472% 급등했다고 분석했다.

 

배터리 업계는 리튬 수급에 공을 들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LG화학과 북미 최대 배터리 재활용 업체인 '라이사이클'(Li-Cycle)에 지분 투자하고 지난달 황산니켈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뉴욕주 로체스터 허브에서 생산한 황산니켈 약 2만t을 10년간 공급받는다. 최근 호주 광산업체 라이온타운과도 손을 잡았다.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리튬 정광 70만t을 공급받는다.

 

삼성SDI는 2019년 중국 최대 리튬업체 간펑리튬에 지분 투자했다. 이듬해에는 호주 니켈·코발트 제련기업 QPM의 테크프로젝트를 통해 3~5년간 매년 6000t의 니켈을 공급받기로 했다. SK온도 분사 전인 2019년 중국 톈치리튬의 자회사 톈치리튬퀴나나(TLK)와 수산화리튬 장기 공급 계약을 맺었다. 호주 오스트레일리안 마인즈(AM)에서 2020년부터 7년간 황산니켈 6만t, 황산코발트 1만2000t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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