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지난달 콜롬비아 자동차 시장에서 38% 수직 성장하며 '톱5'에 이름을 올렸다.
6일 콜롬비아 자동차협회(ANDEMOS)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달 콜롬비아 시장에서 총 1492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38.1% 증가한 수치로 브랜드 판매 순위 5위를 차지했다. 이 중 전기·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0.5%(78대)인 것으로 나타냈다.
1위는 총 3592대를 판매한 쉐보레가 차지했다. 2위부터 4위까지는 △르노(3486대) △토요타(2096대) △마쓰다(1788대)가 이름을 올렸으며 기아에 이어 6위부터 10위는 △폭스바겐(1401대) △닛산(924대) △포드(582대) △포톤(380대) 순으로 나타났다.
콜롬비아 전체 자동차 시장 규모가 확대되면서 전체적인 판매량이 늘었다. 지난달 콜롬비아 시장 규모는 총 2만637대로 전년 대비 8.4% 증가했다.
올리베리오 가르시아 ANDEMOS 대표는 "경제가 활성화될 조짐을 나타내면서 자동차 업계에 낙관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며 "4월 밀렸던 고객 인도가 시작되면서 브랜드 판매량이 증가하긴 했으나 이를 기점으로 회복세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콜롬비아 친환경차 시장 규모는 지난달 2881대로 집계됐다. 이 중 순수전기차(BEV)는 234대로 전년 대비 532.4% 세 자릿수 성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