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킨, ESG경영 박차…작년 플라스틱 131톤↓, 850만 달러 기부

'너리시 더 칠드런' 이니셔티브, 누적 7억5000만식 기부
2030년 '5R' 목표 달성 계획

 

[더구루=김형수 기자] 글로벌 뷰티·웰니스 기업 뉴스킨(Nu Skin)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부에 이어 환경보호, 재활용에 앞장서며 미래세대를 위해 더 나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ESG경영 실천에 적극 나서고 있다. 

 

3일 뉴스킨은 '뉴스킨 2021 사회적 영향과 지속가능성 보고서(Nu Skin 2021 Social Impact And Sustainability Report)'를 통해 작년에 전개한 ESG경영의 결과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뉴스킨, 뉴스킨 직원, 뉴스킨 계열사 및 자선 파트너들이 지난해 전 세계에 기부한 금액은 850만 달러(약 107억7000만원)에 달한다. 기부 대상에는 시각 장애인 관련 교육을 전 세계에서 펼치는 컬처시티(Kulture City), 아동을 대상으로 한 시력 검사 및 안경 제공 활동을 펼치는 채리티 비전(Charity Vision ) 등이 포함됐다. 교육, 물, 재난 등의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기부도 줄줄이 이어졌다.

 

지난해에는 말라위, 콜롬비아, 아르헨티나, 소말리아, 남수단, 부룬디 등에 5000만식이 넘는 음식도 기부했다. 뉴스킨은 지난 2002년 시작한 '너리시 더 칠드런(Nourish the Children)' 이니셔티브를 통해 전 세계 영양실조 문제 해결에 일조하고 있다. 지금까지 기부한 식사는 누적 7억5000만식에 달한다.

 

뉴스킨은 환경 보호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PCR 플라스틱,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사탕수수로 제조한 지속가능한 패키지 에코팩 튜브(Eco-Pac tube)를 선보였다. 튜브의 머리와 어깨 부분을 없애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였다. 제품에 따라 포장재에 쓰이는 플라스틱이 8~73% 줄어든다. 

 

또 일회용 종이쇼핑백은 다회용 쇼핑백으로 대체했다. 포장재 소재로 재활용 종이를 활용하기도 한다. 이를 통해 지난해 플라스틱은 131톤, 종이는 34.4톤을 절약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오는 2030년까지 모든 제품의 패키징 소재를 재활용됐거나(Recycled), 재활용 가능하거나(Recyclable), 재사용할 수 있거나(Reusable), 줄어들었거나(Reduced), 재생가능한(Renewable) 것으로 채우겠다는 '5R' 목표를 내세웠다. 

 

라이언 네이피어스키(Ryan Napierski) 뉴스킨 CEO는 보고서에서 "수년 동안 사람, 지구, 제품 등 세 가지 핵심 영역에서 발휘하는 영향력을 증대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제품 포트폴리오가 사회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개선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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