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현대로템 'K2 전차' 유럽 수출 초읽기..한국·폴란드 두달만에 또 회동

PGZ그룹 "협력 프로젝트 2개 곧 발표"
K2PL 합작공장 설립 전망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로템과 폴란드 국영방산업체 PGZ그룹의 경영진이 회동했다. 터키에 이어 폴란드에서 전차 수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PGZ그룹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현대로템과 잠재적인 협력을 논의하고자 바르샤바에서 워크숍을 열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날 장갑차·전차 개발과 생산을 위한 협업을 검토했다. 세바스찬 글로리 PGZ그룹 회장은 면담 직후 공식 성명을 통해 "두 가지 중요한 프로젝트에 대한 우리의 관심이 일치한다"며 "곧 세부 사안을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양사의 파트너십에 K2 전차 폴란드 수출형 모델인 K2PL의 공동 생산이 포함될 것으로 보고 있다.

 

폴란드 정부는 차세대 전차 프로그램 '늑대'(Wolf)를 추진하고 노후 전차를 대체할 차기 전차 도입에 고군분투해왔다. 현대로템은 이러한 수요를 공략해 전차 수출을 모색했다. 2020년 9월 유럽 3대 종합 방산전시회 중 하나인 폴란드 국제 방위산업전시회(MSPO)에 참가해 K2PL을 선보였다. 이후 PGZ그룹에 폴란드 내 합작 공장 설립을 공식적으로 제안했다. 올해 초 양국 국방부가 만난 데 이어 현대로템과 PGZ그룹의 회동이 성사되면서 K2PL 생산이 가시화되고 있다. <본보 2022년 2월 23일 참고 [단독] 한국-폴란드 국방장관 회동...현대로템 'K2 전차' 수출 논의>

 

K2PL은 포탑 상부 기관총에 원격사격통제체계(RCWS)를 적용해 정밀한 사격이 가능하다. 바퀴 축도 기존 6축에서 7축으로 늘었다.

 

현대로템은 K2PL 생산을 통해 폴란드 시장에 진출하고 전차 기술력을 알릴 계획이다. 현대로템은 1984년 K1전차를 시작으로 1997년 이를 개량한 K1A1, 2008년 K2 등 후속 전차를 개발하며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2008년에는 전차 대국인 독일을 제치고 터키로부터 K2전차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해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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