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라인해운, 노후 벌크선 해체 매각…사업 다변화 속도

친환경 재활용 목적 벌크선 해체 
LNG선 확보해 포트폴리오 다변화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내 해운선사 에이치라인해운(H-Line)이 노후 벌크선을 해체 매각한다. 벌크선 대신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주문량을 늘려 사업 다변화를 꾀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치라인해운은 14만9300DWT급 노후 벌크선을 해체한다. 선박은 친환경 재활용 목적으로 해체 판매하는 것이다. 

 

에이치라인해운은 벌크선 해체 매각과 동시에 LNG 운반선 주문을 확대하고 있다. 

 

엑손모빌은 가장 최근 4척의 17만4000DWT 선박을 삼성중공업에 주문했다. 선박은 엑손모빌에 장기 전세를 보낸다. 신조선은 2025년 납기된다. 

 

벌크선 위주로 사업을 진행해온 에이치라인해운은 1995년부터 2000년까지 건조된 LNG 운반선 4척을 관리하고 있으며 점차 주문량을 늘리고 있다. 

 

LNG 운반선 외 중국 광저우조선인터내셔널(GSI)에는 자동차 운반선(PCTC)을 발주하며 포트폴리오를 다양화 했다. 이로써 에이치라인해운이 GSI에 발주한 PCTC는 4척이 된다. 에이치라인해운은 지난해 GSI에 동급 선박 2척을 주문했다. 해당 선박은 2024년에 인도된다. <본보 2022년 2월 10일 참고 에이치라인해운, 중국 조선소에 자동차운반선 2척 추가 발주>

 

벌크선사 에이치라인해운은 2014년 한진해운의 벌크선 사업을 양수하면서 출범했다. 지난 2016년 현대상선 전용사업을 사들이고, 국내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LNG추진 외항 벌크선을 도입하는 등의 과정을 거치며, 사세를 확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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