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호주 자동차 리스 전문업체 '아르발'(Arval Austria GmbH)과 손잡고 현지 운전자들의 전기차 경험 확대에 나선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호주판매법인(KMAU) 지난 26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아르발과 파트너십 계약을 공식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아르발은 고객 비즈니스 분야에서 기아의 새로운 금융 파트너로 활동한다. 특히 기아의 전기차 사업 확대를 위한 활동을 지원사격한다. 양사의 파트너십 체결 소식에 현지 운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관련 서비스를 하루빨리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포괄적인 서비스 포트폴리오도 만든다. 자금 조달뿐 아니라 리스크를 감소하고 핵심 비즈니스에 집중할 수 있게 돕겠다는 이유에서다.
기아는 이번 파트너십이 현지 브랜드 인지도와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브랜드 첫 전용 전기차 모델 'EV6'의 현지 수요 증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EV6는 1차 출시 물량 500대에 대한 현지 사전 예약에서 약 1200명이 몰리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해당 기간 구매 문의를 한 운전자만 2만5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스팅어 트윈 터보 V6 스포츠세단 출시 때보다 문의가 3배 이상 늘었다는 게 기아 측 설명이다.
한편 기아는 지난 1분기(1~3월) 호주 시장에서 총 1만7452대를 판매하며 4위에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