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日 판매 채널 확대…수익 개선 전력

日 여행 예약 사이트 '스카이 티켓'서 제주항공 항공권 판매
온라인 항공권 판매 확대…소통 원활

 

[더구루=길소연 기자] 제주항공 항공권이 일본 온라인 여행 예약사이트에서 직접 판매된다. 이미 총판을 통해 판매되고 있지만 온라인 여행 사이트와 직접 제휴를 맺고 판매 채널 창구를 넓힌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일본 여행 플랫폼(OTA) 스카이 티켓과 제휴를 맺고 항공권을 판매한다. 일본 OTA 최초로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통한 직결 티켓 판매이다.

 

제주항공의 항공권 예매 시스템과 스카이티켓 API를 연동해 항공권 가격과 좌석 현황을 빠르게 확인하고, 고객의 니즈에 맞는 수하물 서비스 등을 제공할 수 있다. 또 티켓을 커스터마이징하면 최적의 가격으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API는 컴퓨터나 소프트웨어를 서로 연결하기 위한 소통 양식과 다름없는 시스템이다.

 

예약을 완전 자동화할 수 있어 클로징율을 높이고 고객 만족도를 높여 영업수익에 기여한다. 아울러 수요 회복이 기대되는 한국의 인·아웃바운드 수요를 포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제주항공은 일본에서 총판 계약을 맺고 항공권을 판매해왔다. 그러나 이번에 스카이티켓이 일본 최초로 API를 이용한 다이렉트 접속해, 일본 ​​국내외의 더 많은 고객이 제주항공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한다. 

 

스카이티켓은 42개 언어를 지원하는 일본 내외 항공권 등 여행상품을 제공하는 여행예약종합사이트이다. 항공권은 항공사별로 교차검색 하며 LCC 항공권, 호텔, 렌터카, 고속버스, 페리 예약 등을 목표로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기존에는 총판 개념으로 일본 온라인 여행사를 통해 항공권을 판매하고 있었다"면서도 "이번 스카이티켓과의 직접 제휴로 판매채널을 확대해 수익 확대를 꾀하는 건 물론 소통이 빨라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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