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베트남서 ‘근로자를 위한 모범 기업’ 표창 수상

박닌·타이응우옌 법인 수상…박닌법인은 7년 연속
근로자 복지와 사회공헌 활동 공로 인정받아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베트남에서 근로자 복지와 근무 환경 개선 성과를 인정받아 모범 기업으로 선정됐다. 현지에서 신뢰받는 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우수 인재 확보와 장기 근속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3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박닌(SEV)·타이응우옌(SEVT) 법인은 최근 베트남 정부로부터 '근로자를 위한 모범 기업' 시상식에서 각각 표창을 받았다. 특히 박닌법인은 7년 연속 본 시상식에서 수상하며 모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박닌법인은 현대적이고 안전한 근무 환경, 정기 건강검진, 균형 잡힌 식사, 통근 버스와 편리한 기숙사, 직무 역량 향상 교육, 경쟁력 있는 급여·상여와 충분한 보험 등 근로자의 물질적·정신적 삶을 종합적으로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타이응우옌법인은 근로자의 소득 향상과 기준을 뛰어넘는 급여·상여·복지 정책 시행, 다양한 사회공헌(CSR) 활동 수행을 통해 베트남 상공회의소 표창을 받았다. 회사는 아동과 지역사회, 사회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근로자를 위한 모범 기업' 시상식은 베트남 총노동연맹(VGCL)이 주관하고, 내무부(MOHA)와 베트남 상공회의소(VCCI)가 협력해 개최됐다. 올해 시상식은 민간기업과 혁신적·창의적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총 184개 기업이 추천·등록됐다. 이후 심사와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근로자 복지 향상과 근무 환경 개선에 기여도가 큰 28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박닌·타이응우옌 법인은 지난 6월 말 기준 휴대전화 누적 생산량 20억 대를 돌파했다. 삼성전자의 베트남 최초 휴대전화 제조 시설인 박닌 공장은 2009년 4월 가동을 시작했고 5년 뒤인 2014년 타이응우옌 공장이 설립됐다. 올 상반기 두 공장의 매출은 318억 달러, 수출은 280억 달러에 달한다. 삼성전자의 전체 스마트폰 생산량 절반 수준인 연간 약 1억5000만 대가 베트남에서 만들어진다. 

 

삼성전자는 올해로 베트남 진출 30주년을 맞았다. 1995년 호찌민에서 TV 생산을 시작한 이후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네트워크 장비 등으로 생산 품목을 확대했으며, 박닌·타이응우옌 공장 외 호찌민 가전복합단지(SEHC)와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법인(SDV)을 포함해 총 4개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현지 최대 외국인직접투자자(FDI)로, 작년 말 기준 누적 투자액은 232억 달러, 고용 인력은 약 9만 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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