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테크윈이 보안산업에 공간 지능 기술을 향상시키기 위해 인공지능(AI) 업체와 손을 잡는다. 업무 제휴 차원으로 한화테크윈의 영상보안 시스템에 공간 지능 기술을 적용, 경쟁력을 강화한다.
인공지능 기반 플랫폼 패스르닷에이아이(Pathr.ai™)는 24일(현지시간) 공식 자료를 내고 한화테크윈 아메리카와 통합해 비디오 감시 기능을 향상, 고객에게 공간 인텔리전스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Pathr.ai은 한화와 신규·교차 판매 기회에 참여할 수 있다. 여기에는 Pathr.ai 사용 사례와 함께 카메라 설치 지원이 포함된다.
알렌 플로어(Alan Flohr) Pathr.ai 최고수익책임자(CRO)는 "한화와 협력하는 것은 우리의 공간 인텔리전스 솔루션을 신규·기존 고객으로 확장하고 그들에게 강력한 투자자본수익률(ROI)를 제공한다"며 "한화 와이즈넷 P시리즈, X시리즈, L시리즈, Q시리즈와 같은 기존 한화 보안 카메라를 사용해 사람들의 실시간 통찰력을 수집할 수 있다"고 말했다.
Pathr.ai는 업계 최초의 AI 구동 공간 인텔리전스 소프트웨어 회사로, 익명의 위치 데이터를 사용해 실제 상황에서 실행 가능한 비즈니스 통찰력을 제공한다. AI 기반 공간 인텔리전스 기술은 기존 카메라 인프라와 통합되고 기업에 실시간 행동 통찰력을 제공해 10배 이상의 투자 수익을 제공한다.
특히 그동안 손실 방지용으로만 사용되었던 기존 한화테크윈 카메라가 더 많은 가치를 얻을 수 있다. 제품 관점에서 Pathr.ai는 감지기로 카메라에 탑재된 와이즈넷 AI를 실행해 한화카메라에서 AI 기능을 실행할 수 있어 컴퓨팅 절감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이러한 통합을 통해 Pathr.ai는 솔루션을 수백만 개의 위치로 확장하고 고객의 총 소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한화테크윈 관계자는 "Pathr.ai와는 업무 제휴 차원으로 협업하는 것으로 고객은 AI 카메라의 선택지가 넓어진다"며 "양사의 협업은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이뤄진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