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방 뺀 루이비통, 카타르 하마드공항서 '데뷔'

하마드 국제 공항, 연간 방문객 수 5800만명 이상 전망

 

[더구루=한아름 기자] 한국 면세점에서 철수 중인 루이비통이 카타르로 눈길을 돌렸다.
 

23일 영국 면세유통전문지 무디 다빗 리포트에 따르면 루이비통이 카타르 면세점과 손잡고 도하 하마드 국제 공항에 1호점을 오픈한다.


신규 매장에선 남녀 가죽 제품, 기성복, 시계, 보석, 액세서리, 향수, 신발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루이비통이 하마드 국제 공항에 신규 지점을 낸 이유는 카타르 월드컵 2022를 맞이해 공항이 확장됨에 따라 공항을 찾는 방문객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에서다. 하마드 국제 공항은 올해 연간 방문객 수를 5800만명 이상으로 예상했다.


항공량이 늘어남에 따라 카타르 면세점의 성장세도 고공 행진하고 있다. 지난해 하마드 국제 공항의 교통량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1770만명을 기록한 가운데 승객 1인당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0% 이상 증가했다.


루이비통은 카타르에선 지점을 확대했지만, 한국에선 축소하는 모습이다. 루이비통은 내년 3월까지 국내 시내 면세점 매장에서 모두 철수하기로 했다. 제주 시내 면세점에서는 올해 초 이미 방을 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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